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신임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제천과 인연 눈길

초등학교 등 어린 시절 대부분 제천에서 자라

  • 웹출고시간2017.06.28 14:13:02
  • 최종수정2017.06.28 14:13:02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충북일보=제천]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된 박은정(6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제천과의 깊은 인연이 알려지며 지역의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북 안동 출진의 박 위원장은 어린 시절 대부분을 제천에서 보냈다.

제천동명초등학교를 5학년까지 다닌 그는 경기여중과 경기여고,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위원장의 부친은 제천문화극장(옛 중앙극장)을 40년 간 경영했으며 남동생은 현 신월동에 위치한 중앙골프연습장 박찬영 사장이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시민운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법학자로 1990년부터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4년 서울대 법대로 옮겼다.

참여연대 공동대표와 한국인권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다.

서울대 법대 사상 첫 여성 정교수로 임용된 그는 아세아 여성법학연구소 소장, 대학교원임용 양성평등추진위원회 위원, 여교수회 부회장 등을 지내는 등 여성과 성평등 이슈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생명 윤리 등 국민권익 측면의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이 있으며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했고 국민권익 보호와 부정부패 척결,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국민권익위원장은 장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 대상은 아니어서 박 위원장은 곧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