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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SAC 유치 가능성 청신호

프란시스코 리치 비티 회장
이시종 지사와 만나 "자격 충분"
외국인 위한 교통·숙박 등 인프라 관건

  • 웹출고시간2017.06.27 21:26:58
  • 최종수정2017.06.27 21:27:07

28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프란시스코 리치 비티(Francesco Ricci Bitti) 스포츠어코드컨벤션(SAC) 회장이 마중을 나온 이시종 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오는 2019년 또는 2020년 4월 스포츠어코드컨벤션(SAC)이 충북에서 열릴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28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프란시스코 리치 비티(Francesco Ricci Bitti) SAC 회장은 이시종 지사과 만나 "충북은 충분히 자격이 있는 후보도시"라며 "(SAC 유치를 위해 충북이 제출한) 제안서 내용을 살펴봤는데 상당히 우호적인 입장"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SA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100여 개 국제경기연맹·대회조직위 등 2천여 명의 국제 스포츠 주요 인사가 한 도시에 모여 6일간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스포츠계 UN 총회로 불리고 있다.

프란시스코 리치 비티(Francesco Ricci Bitti) 스포츠어코드컨벤션(SAC) 회장이 28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지사를 만나 SAC 개최지 선정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리치 비티 회장은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SAC는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행사로 외국인들을 위한 교통, 숙소, 시설 등을 실사를 통해 점검하는 과정이 남아있다"며 "앞으로 기술적인 부분들도 계속 체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8월 말 또는 9월 초 개최될 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와 SAC의 시너지 효과에도 주목했다.

리치 비티 회장은 " 에임스(독립경기단체연합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스테판 폭스 부회장과 패트릭 바우만 스포츠어코드 회장과 함께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SAC와 무예마스터십이 함께 협력하고 발전해 나갈지 협의하고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그 동안 충북은 세계 무예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충주 무술축제, 1회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유네스코에서 인증한 세계무술연맹을 구성,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국제무예센터 유치 등을 언급했다.

이어 "여기에 스포츠어코드 컨벤션까지 유치하게 되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며 "철저하게 준비해서 SAC 유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15일 2019년 또는 2020년 SAC 유치를 희망한다는 공식 문서를 스위스에 있는 SAC본부에 제출했다. 2019년 SAC 유치전에는 홍콩과 버뮤다 등 4개 도시가 제안서를 내는 등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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