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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장관 "세종시·혁신도시 내실 성장 기해야…"

"다주택자·20대 주택 구입 급증은 문제,서민 주거안정 역점"

  • 웹출고시간2017.06.23 20:58:50
  • 최종수정2017.06.23 20:58:50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세종] 김현미 신임 국토교통부장관이 서민 주거안정과 세종시 건설 등 국토 균형발전 사업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부동산대책과 관련, 통계 수치를 공개했다.

주택가격이 과열됐던 올 5월과 지난해 5월의 주택거래 현황을 비교한 결과 무주택자나 1주택자가 집을 산 비율은 줄어든 반면 3주택 이상 보유자는 늘었다는 게 김 장관의 설명이다.

특히 서울시내에서 5주택 이상 보유자 증가율은 강남 4구가 53%였고 개발 호재가 있는 용산(67%),은평(95%), 마포(67%) 등도 크게 높았다고 했다.

이어 " 40~50대가 14% 증가하고 60~70대는 오히려 감소한 반면 29세 이하는 54%나 늘었다"며 "경제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젊은 세대가 개발여건이 양호하고 투자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만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는 것은 편법거래를 충분히 의심할 만한 정황"이라고 규정했다.

김 장관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 우선 서민 주거 안정을 들었다. 이를 위해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도입, 세입자와 집주인 간의 권리에서 균형점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장관은 또 "세종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새만금 등 몇 년간 지속돼 온 핵심사업들이 지금까지는 외형적 틀을 갖추는 데 치중해 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제는 이들 도시가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방안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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