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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6.25 13:25:48
  • 최종수정2017.06.25 13:25:48

옥천군평생학습원이 운영하는 할빠는 요리사 프로그램에 옥천주민들이 참여해 요리수업을 배우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평생학습원이 '할빠'들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추진 중인 '할빠는 요리사' 프로그램이 10회 차를 넘어서며 호응이 크다.

'할빠'들은 지난 4월 오니기리(주먹밥), 오뎅우동 등 기본적인 일식 배우기를 시작으로 5월에는 베이컨버섯파스타, 렌치 샐러드 등 이탈리아음식 요리법을 익혔다.

6월의 주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파티 음식과 간단한 피크닉 요리다. 여름 휴가철 제대로 한 번 솜씨를 뽐내기 위해 30명의 '할빠' 이마에 구슬땀이 흐른다.

군 평생학습원은 올해 충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천만원 중 50%를 지원받아 총 15회 과정으로 이번 요리 수업을 개설했다.
ⓒ 옥천군
참여자는 베이비부머 세대인 50~60대 남성으로 직장에서 은퇴할 나이에 이른 이들에게 요리를 통해 가족과 화합하고 가정 내 역할을 찾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서덕원(64·옥천읍) 씨는 "요리수업을 통해 가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며 "이젠 우리집 요리사"라 자칭했다.

'할빠는 요리사'는 내달 19일까지 계속된다. 마지막 수업은 지역 내 복지시설 영실애육원을 찾아 그동안 갈고닦은 요리솜씨를 아이들에게 뽐낼 참이다.

김성원 원장은 "은퇴는 곧 새로운 시작"이라며 "평생교육을 통해 노년의 삶이 보다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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