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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명분 없는 파행' 정상화되나

도시건설위, 불참 민주당 의원 한시적 복귀
안성현·김용규 의원은 회의 진행 제외키로
황영호 "긴급 사안 해결 위한 포괄적 합의"

  • 웹출고시간2017.06.20 20:29:06
  • 최종수정2017.06.20 20:41:49

황영호 청주시의장이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파행을 겪고 있는 도시건설위원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정상화 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

장외투쟁을 벌이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1일부터 상임위에 참여키로 했다.

이들의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이들의 요구대로 자유한국당 안성현 위원장은 회의진행을 다른 의원에게 넘기기로 했다.

황영호 의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오늘부로 도시건설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며 "내일(21일)부터 시작되는 의암심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황 의장은 "다만 안성현 위원장과 김용규 부위원장이 회의 진행을 하지 않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다른 의원이 회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의안심사와 의결 등은 나머지 6명의 의원들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의장은 "긴급한 사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포괄적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이번 일을 교훈삼아 시의회 의원 모두가 언행에 있어 더욱 사려 깊게 판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이번 사안이 정당 간 불필요한 정쟁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며 심도 있는 의안심사를 통해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임위에 불참했던 민주당 한병수·신언식·박금순·김용규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 "현안의 중요성과 시급한 안건심의를 위해 사정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위원장 사퇴요구를 유보하며, 자유한국당 의원 중 한 분이 위원장직 권한대행을 맡아 역할을 대신 한다면 한시적으로 복귀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며 "의장과의 협의를 통해 제안의 일부인 위의 내용을 합의해 21일부터 상임위 일정에 한시적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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