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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러브투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제 몫

연간 7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 제천 홍보에도 한 몫

  • 웹출고시간2017.06.20 13:07:01
  • 최종수정2017.06.20 14:36:00

이근규 제천시장이 양평 천주교 수원교구 양수리성당 신자 280명과 일반관광객 80명 중에서 '전통시장 러브투어 1만2천 번째 방문자'를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이 올해로 10년 째 접어들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행 초기인 2008년 약 6천여 명이 제천을 찾은 데에 비해 2012년에 2만917명, 2013년에 2만943명, 지난해 2만1천86명 등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총14만7천41명이 방문했으며 10년차가 되는 올해는 6월 18일 현재 1만2천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일 오전 9시40분 제천역 광장에서 배론성지순례와 전통시장 러브투어 참가를 위해 팔도장터 관광열차편으로 들어오는 양평 천주교 수원교구 양수리성당 신자 280명과 일반관광객 80명 중에서 '전통시장 러브투어 1만2천 번째 방문자'를 선정하고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코레일 제천역 관계자, 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과 러브투어 해설자들이 참여해 1만2천 번째 방문자와 신자들을 환영하고 꽃다발과 함께 제천특산품을 전달했다.

이들 방문객들은 시에서 제공하는 관광버스를 이용해 배론성지로 이동해 성지순례 후 한방엑스포공원 내 약초시장과 역전한마음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팔도장터 관광열차편으로 귀가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35명 이상 단체 관광 시 시에서 전세버스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청풍호 유람선료와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를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제천의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결합한 이 사업은 최소 1시간30분 이상 전통시장에 머물며 식사 및 장보기를 통해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하고 있다.

또한 전문 관광해설사가 버스에 탑승해 하루 일정을 같이하며 안내와 해설을 지원해주고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방문객 1인이 평균 3~4만원 정도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직접적인 매출증대 효과는 연간 약 7억 원 정도며 그 외에도 제천을 다녀가는 2만 명이상 되는 방문객들을 통한 '자연치유도시 제천' 홍보 효과와 시 이미지 제고, 그리고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 등 간접적인 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러브투어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역세권의 공동화로 낙후했던 제천 역전시장은 근래 5일장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으며 문화관광형시장으로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약초시장도 관광객들의 투어로 매출증대와 함께 제천약초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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