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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이래 첫 장관… 충북대학교 '경사'

도종환 문체부 장관 임명
개교 66년 만에 처음
동문들 "진심으로 축하"

  • 웹출고시간2017.06.18 14:05:01
  • 최종수정2017.06.18 17:57:43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충북일보] 도종환(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돼 모교인 충북대가 개교 66년 만에 처음 장관을 배출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도 장관은 1954년 청주 출신으로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73학번)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대학교 졸업 후 교직에 몸 담았다 2004년 사직한 뒤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정계에 입문해 활발한 정치활동을 펼쳤다.

이후 2016년 총선에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하면서 재선에 성공, 모교인 충북대에 개교 이래 첫 지역구 국회의원 배출이라는 영예를 안겼다.

그는 19~20대 의정활동을 통해 당내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위위원장을 맡아 활약했으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최초로 제기하여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앞장서는 등 문화적 통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도 장관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를 기념해 헌시 '운명'을 쓰고, 광화문 추모문화제와 봉하 마을 추도식에서 이를 낭독하기도 했다.

윤여표 총장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각을 모든 학내 구성원들과 동문들의 마음으로 모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개교 이래 충북대가 배출한 첫 장관이자 국민 시인인 도종환 장관은 우리 대학의 자랑이자 영광"이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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