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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충북 인구 증가…고령화는 심각

159만 명→172만 명 '전국 비율 3.4%'
저출산에도 지리적 이점 순유입 증가
생산가능인구 21.9% 감소 '대책 절실'

  • 웹출고시간2017.06.15 21:05:43
  • 최종수정2017.06.15 21:05:43
[충북일보] 충북의 인구가 30년 뒤 17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현상을 지리적 이점으로 극복할 것이란 분석이다.

15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인구는 지난 2015년 159만 명에서 30년 뒤인 오는 2045년 172만 명으로 13만 명(8.3%)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163만 명, 2025년 167만 명, 2030년 171만 명, 2035년 173만 명으로 증가한 뒤 2040년 17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5년 뒤인 2045년엔 자연 감소현상과 타 지역 유입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며 2만 명이 다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전국의 인구는 5천101만 명에서 5천105만 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 충북의 인구 구성비가 3.1%에서 3.4%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시도별로는 충북과 함께 경기, 세종, 충남, 인천, 제주, 강원이 인구 유입에 따라 증가세를 보이고 나머지 시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중위연령은 2015년 41.5세에서 57.0세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고령화와 저출산이 맞물린 결과다. 중위연령은 전체 인구를 연령 순서로 나열할 때 한 가운데 있게 되는 사람의 연령을 뜻한다. 전국의 중위연령은 54.6세로 충북 보다 낮게 예측됐다.

충북의 기대 수명은 2015년 81.6세에서 2045년 87.3세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남자는 78.1세에서 84.9세로, 여자는 85.1세에서 89.7세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는 7.0세에서 4.8세로 그 격차를 줄일 전망이다.

반면, 인구 고령화로 도내 생산가능인구(만 15세~64세)는 114만 명에서 89만 명으로 무려 25만 명(21.9%)나 줄어든다는 암울한 결과도 도출됐다. 만 25세~49세로 그 폭을 줄이면 2015년 58만 명에서 2045년 40만 명으로 18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감소율은 31.4%로 전체 생산가능인구 보다 더 크다.

도내 경제계 관계자는 "충북의 인구는 전국적인 추세보다 오름세를 보이나 고령화 현상이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 구조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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