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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미국선녀벌레 공동방제 실시

농업인, 공무원 등 2천790여명 참여, 3천335ha 집중 방제

  • 웹출고시간2017.06.15 17:37:08
  • 최종수정2017.06.15 17:37:08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15일 시 전역에 걸쳐 일제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공동방제는 지난해 7월에 추진한 일정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실시한 것으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약충기(1령)를 이용해 실시됐다.

시는 이번 집중 공동방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읍·면·동 예찰활동을 실시해 왔다.

예찰활동 결과 지난주부터 농작물에 선녀벌레가 나타남에 따라 발생 8~10일 이내인 이번 주가 방제의 적기로 보고 공동방제에 나선 것이다.
ⓒ 충주시
이날 공동방제에는 공무원, 농업인, 과수작목반 등 2천790여명이 참여했으며 무인헬기, 광역살포기, SS살포기 등 방제작업 관련 장비를 총 동원해 과수원, 산림 등 3천335ha를 대상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방제 시 박멸에서 빠진 대상지와 죽지 않은 선녀벌레 성충 박멸을 위해 오는 7월에서 9월 사이 성충이 된 후 1개월 이내 즉, 산란 전에 2차 방제를 실시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날 방제 현장을 찾은 조길형 시장은 "이번 미국선녀벌레 박멸 일제 공동방제가 농민이 피땀 흘려 가꾼 농작물과 과수를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 전 분야에 걸쳐 선택과 집중으로 농가소득 100%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선녀벌레는 농작물과 감나무, 배나무, 참나무류 등 활엽수에 기생하며 가지와 잎의 수액을 빨아 먹어 농작물과 나무를 말라 죽게 하며 배설물은 잎을 지저분하게 하고 과일에는 그을음병을 유발, 상품성을 떨어 뜨린다.

약충은 몸길이가 약 5mm, 색깔은 유백색으로 하얀 솜과 같은 왁스물질로 덮여 있고, 성충은 몸길이가 7~8mm로 연한 청록색을 띤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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