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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 '인휠형 2단 변속기' 세계 최초 개발

청주 업체 쾌커… 전기자동차 부품 선도 전망

  • 웹출고시간2017.06.14 17:10:45
  • 최종수정2017.06.14 17:10:45

전기자동차용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 2단 변속기' 제품 모습.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는 지난 3월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변속기'를 개발한데 이어 전기자동차 바퀴에 구동모터와 변속기를 내장시킨 '인휠형 2단 변속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전기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난제로 손꼽혀 온 인휠모터 2단 변속기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전기자동차 핵심 전기파워 트레인(모터, 2단 변속기, 컨트롤러로 구성된 구동장치)의 세계 시장 주도권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발한 '인휠형 모터2단 변속기'는 기존의 타이어휠 내부에 설치돼 저속 1단, 고속 2단의 동력을 전달하는 고파워, 고효율 제품으로서 기존의 바퀴 속에 2단 변속시스템을 내장한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 계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모델은 인휠형 모터감속 1단 제품이다.

'인휠형 모터2단 변속기'를 탑재할 경우 별도의 엔진룸과 동력축이 필요 없어 자동차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개선할 수 있고, 차량 무게는 줄이면서 적재공간은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게 이 업체의 설명이다.

유혁 엠비아이 대표는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 변속기와 인휠형 모터2단 변속기는 자율주행 기술과 더불어 자동차업계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을 양대 핵심기술"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나서 5년 내에 세계 최고의 전기차 변속기 전문기업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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