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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6.14 21:15:07
  • 최종수정2017.06.14 21:15:07
[충북일보] 감사원이 대학들을 대상으로 대학재정지원사업 감사에 착수해 충북도내 대학들도 현재 감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사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학재정지원사업에도 대수술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 결과가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충북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현재 감사원은 4년제 대학 30여개 교, 전문대학 10여개 교를 대상으로 '대학재정지원사업 집행 및 관리'에 대해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예비조사는 실지감사에 앞서 진행된다. 예비조사 대상 대학들은 기존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상위권에 속한 대학들로 알려졌다.

충북도내 대학중 이번 예비조사를 받고 있는 대학들은 정부의 재정지원제한을 받는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포함돼 있다. 충북대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예비조사를 받았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갑자기 감사를 온다고 해 감사 준비에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B 대학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정부 지원금을 받는 대학들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원받은 재정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사업 간 중복투자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6월 중에 예비조사를 마치고, 실지감사 대상 대학과 일정 등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대학들은 이번 감사가 연간계획에 의해 이뤄지고 있지만 감사시가가 정부가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이번 감사가 대학가의 예상대로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 신호탄으로 이어진다면 실지감사 대상 대학들이 1차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지감사에서 문제가 지적될 경우 지원금 삭감 등의 불이익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결과에 따라서 실지감사 대상 포함 여부를 두고 충북도내 대학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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