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풀무원식품㈜, 괴산에 신규공장 짓는다

충북도·군과 투자협약
내년 상반기까지 130억 투입
낫토 제조시설 증설

  • 웹출고시간2017.06.14 15:33:08
  • 최종수정2017.06.14 20:12:03

나용찬 괴산군수와 박광순(오른쪽) 풀무원식품 생산본부장과 신선나또 MOU를 체결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집토끼 풀무원 식품을 잡았다.

14일 괴산군은 충북도와 함께 괴산군수실에서 국내 식품대표기업인 풀무원 식품㈜(사장 이효율)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국내 나또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풀무원은 10년간의 나또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총 130억원 수준의 사업비를 들여 연간 4천5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공장을 2018년 상반기까지 괴산지역에 건설키로 했다.

풀무원 식품은 당초 공장건설과 관련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타·시도의 부지를 매입하고 설비 투자를 통한 공급 능력 확보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나용찬 군수와 충북도의 적극적인 대안제시와 유치노력에 당초 계획을 바꿔 현재 사리 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추가 증설 투자하는 방안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이 풀무원의 나또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타 지역 이탈 방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또'는 세계 5대 발효식품 중의 하나로 풀무원 연구소에서 직접 나또균을 배양하여 공급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사업 성장이 예상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