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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콜센터 신설 위치 원점 재검토

혁신도시 아닌 서울 설치설에
음성·진천지역 주민들 반발
지방이전 취지 무색 논란도
"오는 9월 최종 결정 내려
연말 22명 채용 계획"

  • 웹출고시간2017.06.14 21:16:18
  • 최종수정2017.06.14 21:16:18
[충북일보=음성]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신설하는 콜센터 설치 위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했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신설하는 콜센터를 서울본부에 설치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지역인재 채용으로 고용창출을 기대하던 음성·진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가스안전공사 콜센터 서울본부 설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를 퇴색시키는 것"이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콜센터 서울본부 설치를 검토해 본 것은 맞지만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라며 "콜센터 서울본부 설치설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콜센터에 근무하게 될 직원은 감정노동자이다보니 이직율이 높은 편이라 인력수급이 어려운 지역보다 서울이 훨씬 용이한 측면이 있어 서울본부 설치를 검토해 본 것이며, 더욱이 공사 사무실을 이용하게 되면 예산도 절약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콜센터 사업 시행을 올해부터 운영할 계획이였지만 콜센터 위치 선정이 늦어지면서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늦어도 오는 9월께 콜센터 위치를 최종 결론짓고 연말에 2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안전공사가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부설기관을 이 지역에 설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공헌활동도 절반을 충북에 쏟고 있을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부설기관으로 산업가스 안전기술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진천에서 진행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산업가스 사고예방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산업가스 안전기술지원센터를 진천군 산수산업단지 부지 3만여 ㎡에 300여 억원을 투입해 중화처리동과 부품성능평가동 등 6개 동으로 구성된 검인증 및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가스안전관리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 산업가스 안전기술지원센터는 오는 10월께 문을 열 예정이며 5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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