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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편의 외면하는 사립유치원

'온라인 유아모집 시스템' 도내 95곳 중 2곳만 사용

  • 웹출고시간2017.06.13 20:54:47
  • 최종수정2017.06.13 20:54:47
ⓒ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화면
[충북일보]올해 충북도내 95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온라인 유아모집 전산시스템에 참여한 곳이 2%에 불과해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밝힌 올해 시범 운영한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95개 사립유치원에서 이 제도를 도입한 유치원은 단 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처음학교로'는 지난해 교육부와 충북 서울 세종 등 3개 교육청이 공동 개발한 시스템으로 자녀의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온라인으로 유치원 정보를 검색한뒤 신청하고 선발된 결과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범운영결과 2017학년도 유아모집에 충북도내 241개 공립유치원은 모두 참여했으나 사립유치원은 95개중 이 시스템을 활용한 곳은 단 2곳에 불과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한 학부모와 교원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종전 방문 접수 형태의 유아모집 방식보다 편리해졌다는 반응이다.

사립유치원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는 유치원간의 서열화와 사립유치원엽합회에서 이 시스템의 반대가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기능을 보완해 공동 시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처음학교로'는 학부모와 유치원 모두가 유아모집 업무를 편리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18학년도에 대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시스템"이라며 "사립유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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