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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전입지원금 2배로 올린다

인구증가시책 도내 지자체 제각각

  • 웹출고시간2017.06.13 14:08:38
  • 최종수정2017.06.13 14:08:38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인구 15만 음성시 건설을 위한 인구증가시책으로 전입지원금을 2배로 올릴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인구증가시책으로 전입세대에 종량제봉투 20ℓ(40매)와 태극기 1세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학교, 기업체, 기관 및 법인에 전입자 1인당 5만원을 지원해 왔다. 이를 학생, 기업체·기관 및 법인의 임직원 등 전입 당사자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하고 전입지원금을 5만원을 인상한 1인당 10만원 지원을 추진 중이다.

군은 최근 2년 동안 전입지원금으로 432명에 2천160만원을 지급했으며, 연간 평균 216명에 1천8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전입지원금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게 되면 연간 3천240만원(전액 군비)이 소요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인구증가시책은 도내 지차체별로 제각각이다. 음성군과 함께 경쟁적으로 시 승격을 위해 힘 쓰고 있는 진천군은 인구증가시책이 좀 더 후한 편이다. 진천군은 전입 고등학생에 10만원, 대학생에 20만원을 지원하고, 기업체 전입자에게도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다자녀가구 전입세대엔 30만원을 지원할 정도로 인구늘리기에 과감하게 예산을 쏟고 있다.

음성군과 진천군 보다 더 다양한 인구증가시책을 펴고 있는 곳은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이다. 이 3개 군은 전입세대에 20만원 이상의 상품권을 지원하고, 입학축하금, 학자금, 입학금 등 타 지자체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괴산군도 도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다양한 인구증가시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증평군과 단양군은 전입세대에 대한 지원이 전혀 없었고, 청주·충주·제천시도 종량제봉투와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혜택 등 소극적인 지원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전입지원금은 전입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지원하는 축하금 성격을 갖고 있다"며 "음성군이 전입세대 지원금이 타 지자체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인상으로 도내 지자체 가운데 평균 수준으로 맞추게 되고, 실질적인 인구증가 대상인 전입자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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