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

  • 웹출고시간2017.06.11 20:05:35
  • 최종수정2017.06.11 20:05:35
[충북일보] 충북 여성계의 숙원이자 도내 여성 정책의 '싱크 탱크' 역할을 할 충북여성재단이 출범한지 1달 여가 지났다. 재단은 여성·가족·다문화·청소년 관련 정책 연구 개발, 여성 문화 활동 및 권익 증진, 성인지 정책 실현 및 가족 역량 강화, 여성인권 및 리더십 향상, 여성능력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 여성발전센터가 수탁 운영하던 성별 영향분석평가센터와 여성 긴급전화 1366 사업도 이어받았다.

현재 재단은 권 대표를 중심으로 9명의 직원을 채용해 2개 팀 1개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권 대표를 만나 현재 재단 운영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가 재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여성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소감 한 마디 해 달라.

"충북여성재단의 설립은 충북 여성과 가족의 행복한 미래와 양성 평등한 사회로의 희망과 가능성을 의미한다. 초대 대표이사로서 앞으로 여성정책연구와 교육의 구심점을 담당할 재단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 앞으로 재단 직원들과 함께 각계각층의 의견을 통합적으로 수렴해 여성·가족의 역량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해 충북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여성재단의 설립배경과 역할은.

"1995년 세계여성대회에서 성 주류화 전략을 채택한 이후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반영해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여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타 지자체는 여성정책 연구기관을 설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서도 지역 여성계를 중심으로 도내 지역특수성을 반영한 여성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지속적으로 형성돼 왔다. 이에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으로 선정돼 연구, 교육, 문화, 교류협력 등 지역맞춤형 여성정책 연구와 교육의 중심 허브기능을 수행할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여성재단이 출범하게 됐다. 충북여성재단은 앞으로 여성에게만 국한된 정책뿐 아니라 일·가정 양립지원, 돌봄의 사회화, 가족 친화환경 조성 등 성 주류화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여성들의 교류의 중심으로서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여성정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여성정책 연구와 교육 전담기구로서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

◇현재 재단에서 추진되고 있는 일과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

충북여성재단 권수애(가운데)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올해 현안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여성재단은 여성·가족을 위한 정책 연구개발과 실천기능 강화에 중점을 둬 민간부문의 장점인 자율성과 다양성을 갖고 도민의 정책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여성정책을 연구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부문에서 활발하지 못했던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여성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연구해 도내 각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실천 기능을 강화하겠다. 또한 여성뿐 아니라 남성과 가족단위 등 대상을 다양화한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의식과 성인지력 향상을 제고하며 지역 내 성별 간 불평등 시스템을 변화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실질적으로 성 평등한 충북을 구현할 예정이다. 나아가 재단은 지역여성 네트워크 활성화와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 단체와의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상호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하겠다. 그 외 충북도로부터 수탁 받은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와 충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를 여성가족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여성재단과 관련해 어떤 일들을 했나.

"그동안 충북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생활과학대학장,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양성평등상담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의 역량강화와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외부적으로는 한국걸스카우트 충북연맹 이사, 청주여성의전화 이사, 성평등전문가 포럼 감사로서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해왔다. 특히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충북여성정책포럼에서 교육문화분과장과 8년 간 부대표를 거쳐 대표로 활동하며 지역 여성계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고민했다. 그간의 활동을 기반으로 재단 대표이사로서 도민의 요구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여성·가족이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재단 직원들이 지역 맞춤형 교육 일정에 앞서 동선을 체크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우리사회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차별이라든가 불이익이 많은데 충북에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장치나 정책에 대해 모색해 본다면

"여전히 가정과 직장에서 성에 따른 인식과 입장차이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성차별 의식과 관행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인식 전환이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인지적 감수성 향상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불균형을 체감해 사회적 필요성을 절감하도록 동화돼 자연스럽게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앞으로의 여성정책은 차별과 남녀격차 해소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 여성의 권익향상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 및 세대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성 주류화 확산을 위한 제도 연구, 여성·가족을 위한 정책 연구개발을 통해 양성평등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

◇앞으로 재단 운영에 대한 계획과 포부는
"충북여성재단은 지난 4월27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의 출범식을 시작으로 양성 평등한 충북을 위한 희망찬 첫 발을 내딛었다. 앞으로 각계각층의 지역 도민들과 소통을 통해 충북여성재단이 충북의 여성과 남성, 가족들이 양성 평등한 가정과 일터를 실현해 지속가능한 일·가정 양립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찬 충북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 여성과 양성평등 역량강화프로그램, 여성인권·리더십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소통하는 가족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 여성문화 활동과 권익증진을 위한 문화사업, 여성능력 개발·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 등을 운영해 다양한 충북 도민의 교육 요구도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현장맞춤형 여성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추진하는 연구과제로는 '충북여성정책 50년사', 여성일자리 관련 실태 및 현황을 다룬 '충북 전략산업의 여성고용현황', 충북의 성 주류화 확산을 위한 '성인지 예산서 종합분석', '2017 충북 시·군별 성인지 통계', 그리고 충북의 주요 정책에 대한 특정 성별영향분석평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충북여성재단은 도내 여성단체는 물론 성 평등 교육 진흥 협의회와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등 국·내외 양성평등 관련 기관과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외부기관 및 단체에서 공모하는 연구과제와 교육 사업에 적극 지원해 수탁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민 모두가 행복한 양성 평등한 충북,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충북 실현을 선도하는 충북여성재단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김수미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용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장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대한민국의 금융과 공공의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공적자산관리 전문기관이다. 'KOREA Asset Management Corporation'의 앞 글자를 따 '캠코(Kamco)'라고도 부른다. 지난 1962년 국내 최초의 부실채권정리기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IMF 외환위기, 카드대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적 위기 때마다 대규모의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인수ㆍ정리하며 금융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금융 부실자산 정리 외에 국공유재산 및 조세채권 업무까지 위탁 관리하면서 그야말로 우리나라 자산을 총괄하는 공적자산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 충북지역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있는 김용훈(50) 충북지역본부장에게 캠코의 주요 역할과 공매제도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2월 부임한 김 본부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동국대 경영학과를 나와 1992년 캠코에 입사, 온비드사업실장·미래전략개발원 부장·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냈다. ◇캠코가 일반인들에겐 익숙지 않은 기관이다.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구체적으로 금융 부실채권 인수ㆍ정리와 유동성 위기 기업의 경영정상화 및 금융취약계층의 신용회복 지원, 국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