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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피해 입은 배추 팔아주기

단양 가곡면, 농민 시름 덜어줘

  • 웹출고시간2017.06.11 16:26:55
  • 최종수정2017.06.11 16:26:55

우박피해를 입은 가곡면 대대리 배추밭에서 면 공직자들이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애써 가꾼 배추가 우박피해를 입자 단양군 가곡면 직원과 주민들이 배추 팔아주기를 벌여 눈길을 모았다.

가곡면은 지난 1일 배추밭 우박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민을 돕기 위해 5~8일까지 배추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우박피해를 입은 배추밭은 가곡면 대대리 박옥임씨 소유의 3천㎡ 밭으로 당시 이 밭에는 1만여 포기의 배추가 출하를 앞둔 상태였다.

박씨의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가곡면 직원과 주민들은 십시일반 힘을 모아 상태가 나은 배추를 수확하고 저렴한 가격(3포기 1망/2천원)으로 330만원어치를 판매해 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류한우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도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윤상도 가곡면장은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에 씨앗 값이라도 건져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주위에서 큰 도움을 줬다"며 "더운 날씨에도 내일처럼 도와준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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