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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기부 샘솟는 '행복한 곳간'

충주 신니면, 저소득층 대상
노루궁뎅이·유색팽이 버섯 등
농산물 먹을거리 제공 사업 운영

  • 웹출고시간2017.06.07 13:15:28
  • 최종수정2017.06.07 20:06:45
[충북일보=충주] "행복한 곳간을 아시나요?"

충주시 신니면이 나눔과 기부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행복한 곳간' 운영을 시작했다.

'행복한 곳간'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단순 금전 지원이 아닌 실생활에 필요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다 같이 행복하게 사는 지역사회복지 구현을 위해 신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특화사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신니면의 농업회사법인 코미의 조운영 대표가 제안해 협의체 심의를 거쳐 진행하게 됐다.

협의체에서 농산물 보관용 냉장고를 면사무소 내에 설치하고, 코미는 자체 생산하는 노루궁뎅이버섯, 유색팽이버섯 등 버섯류 농산물을 주 1~2회 제공한다.

곳간에 채워진 농산물은 마을 이장들을 통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직접 전달하게 된다.

면은 노루궁뎅이버섯이 치매예방과 위장질환의 염증환자에 효과가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혜택 가구의 건강유지는 물론 지속적인 가정 방문으로 세대 생활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제안한 조운영 대표는 "주변 이웃들을 위해 조금 양보하고,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의체 남광희 위원장은 "현재 '행복한 곳간' 참여업체는 한 곳에 불과하지만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업체, 단체, 주민 등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신니면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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