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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 세명대 하남분교 '절대불가' 재천명

하남시의회 의원들 제천 방문 협조촉구에 불가 밝혀

  • 웹출고시간2017.06.04 13:50:36
  • 최종수정2017.06.04 13:50:36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세명대학교의 하남 분교 설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절대불가'를 천명했다.

하남시 지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남시의회 김승용·박진희·이영준 의원은 제천시청을 방문해 이근규 제천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6월 1일부터 시작된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지부진한 세명대의 하남 유치 관련한 현지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하남시의 한 의원은 "제천시민 8만여 명이 세명대의 하남 이전 반대 서명부에 서명을 해 국회에 제출했듯이 지역민의 반대가 여전히 극심하다"며 "양 시의 견해차가 큰 만큼 조속한 의견 조율과 협조를 해 주길 바란다"고 이근규 제천시장에게 촉구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세명대 하남이전은 절대 불가하다"라는 입장을 재천명하며 "지역 간 균형발전에 저해할 뿐만 아니라 현행법과도 불일치하는 만큼 지역 간 합의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하남시의회 내부에서는 세명대 하남이전에 대해 현실을 직시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하남시의 다수 언론에 따르면 박진희 의원은 "세명대 유치가 불투명한 상황인데 하남시민들이 무조건적 기대를 갖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주민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등 하남시의 명확한 입장표명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명대 유치 불발을 대비해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하남시의회에 제천시의 확고한 입장을 밝힌 만큼 의회 차원에서 모종의 움직임이 따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세명대는 2015년 9월 교육부에 대학위치변경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2020년 3월 개교를 추진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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