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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대 수영장 건립에 초등학교 '반발'

부설초, 소음 먼지 안전문제 등 제기

  • 웹출고시간2017.05.29 21:37:00
  • 최종수정2017.05.29 21:37:00
[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대학교가 교내에 수영.안전 교사교육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부설초 학부모와 학교측이 안전문제를 제기하며 반발에 나서 대학측이 난감해 하고 있다.

29일 청주교대에 따르면 '수영안전 교사교육관'은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3천960㎡로 110억1천300만원을 투자해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수영장은 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5m 6레인, 안전교육관은 재난안전(지진 화재), 생활안전(유괴 성폭력) 교육실과 피트니스센터, 강의실, 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수상 안전 및 생존수영 교육의무화'를 발표하는 등 수상안전 교육의 필요성과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미래의 교사가 될 재학생에게 수영안전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청주교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학생들에게 수용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수영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

대학내 부지에 들어서는 수영장에서는 청주지역 초등학생과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에게도 수영안전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대학측에 따르면 이 같은 수영장 건립에 교대부설초와 학부모들이 수영장 건립시 소음과 분진등 먼지와 초등학생들의 안전문제가 담보되지 않는 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대학관계자는 "현재 부설초 학부모들과 4차례 대화를 통해 설득을 하고 있다"며 "미래의 초등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해 수영장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교측과 학부모들이 수영장 건립에 동의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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