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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마마무·'작별' 씨스타 두개의 태양이 빚어낸 오로라

본보 주최 '걸크러쉬 콘서트' 성료
해체 씨스타 완전체 마지막 공연
전국·해외 관람 릴레이 '대성황'
"다신 볼 수 없는 콜라보레이션"

  • 웹출고시간2017.05.28 21:30:26
  • 최종수정2017.05.28 22:20:07

본보가 주최한 ‘씨스타&마마무 걸크러쉬 콘서트’가 28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떠오르는 태양과 석양에 걸친 태양이 함께 빚어낸 오로라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이제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마마무'와 이번 공연을 끝으로 팀을 해체하는 '씨스타'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합동 콘서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가요계 선·후배들과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눈물을 흘렸다.

28일 충북일보 주최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씨스타&마마무 걸크러쉬 콘서트'는 감동 그 자체였다. 공연을 며칠 앞둔 지난 23일, 씨스타 해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완전체의 마지막 콘서트를 보기 위한 팬들의 행렬이 전국에서 이어졌다. 중국인, 동남아시아인 등 수백명의 해외 팬들도 앞 다퉈 공연장을 찾았다.

첫 무대는 가요계의 신성(晨星), 마마무가 꾸몄다.

솔라·문별·휘인·화사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 마마무는 히트곡 '넌is뭔들', '피아노맨', 'Mr.애매모호', 'Love Lane', '1㎝의 자존심', '걸크러쉬', 'I Miss You', '데칼코마니', '음오아예'를 차례로 불렀다.

마마무는 관객들을 향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줘 힘이 난다"며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씨스타. 건강한 섹시미를 트레이드마크로 지난 7년간 사랑을 받아온 그녀들은 화려한 군무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마지막 콘서트를 매조지었다.

'I like that', 'Shake it', 'Crying', 'I swear', 'Ma boy', '나 혼자', 'Say I love you', 'Touch my body'. 씨스타의 히트곡이 울려 퍼질 때마다 팬들은 효린, 보라, 소유, 다솜의 이름 하나하나를 부르며 열광했다.

씨스타는 아듀 비디오 상영에 앞서 "오랜만에 많은 분들 앞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며 "마지막 공연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각자의 길에서)열심히 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김수진(여·36·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는 "다시는 볼 수 없는 두 걸그룹의 뜻 깊은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해 기쁘다"며 "청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해준 충북일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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