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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는 교사가 '리더'

충북교육청 교실수업 개선 시도
'학습공동체 리더 역량 강화 직무연수'

  • 웹출고시간2017.05.28 15:10:21
  • 최종수정2017.05.28 15:12:13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교사가 리더로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학습공동체 리더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추진한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단위학교 내 전문적인 학습공동체 운영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역량 강화 직무연수가 진행된다.

직무연수에는 도내 유초중등특수학교 교사와 교육전문직 150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맞게 수업 방식 전반을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교사 한 개인이 수업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사실상 역부족이다. 그래서 도교육청이 구상한 것이 바로 '행복배움터 전문적 학습공동체'다.

학습공동체는 교사들이 모여 함께 새로운 수업방식을 연구하고, 이를 실천하는 학교 내 학습동아리다. 여기서 개발한 수업방식을 교육현장에 적용한 뒤 이를 평가해 다른 학습공동체에 전파하는 역할도 한다.

이 학습공동체의 전문성을 높이려고 전문 강사진을 통한 강의 실습 토론 발표 등의 직무연수를 7월까지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기존 수업 방식을 학생과 교사 간 양방향 소통방식으로 전환하는 연수도 추진하고 있다.

이 연수에선 도내 수석교사와 교육과정·수업·평가 선도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방식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교수-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황별 문제점과 학급경영, 생활지도의 다양한 궁금증도 이 연수에서 해결할 수 있다.

연수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과정은 '놀이연수'로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놀이형식을 빌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 수업방식이다.

놀이수업은 이미 충북 교육 현장 곳곳에서 '거꾸로 수업, 질문있는 수업, 융합수업' 등 다양한 소통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박준석 초등교육과장은 "행복한 수업은 교실수업 개선부터 시작돼야 한다. 학생들이 수업을 즐기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며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교육현장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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