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 단양소백산철쭉제 성료

개화시기 맞춰 전국 30여 만 관광객 다녀가

  • 웹출고시간2017.05.28 13:44:54
  • 최종수정2017.05.28 13:44:54

지난 26일 열린 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개막식에 구름같은 관중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두근두근 콩닥콩닥 떠나세요∼그리운 사람 함께'를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열린 제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전국에서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철쭉의 향연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소백산철쭉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단양소백산철쭉제는 남한강 수변무대와 소백산 등지에서 5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만족을 줬다.

이번 축제는 25일 단양향토음식특별전과 12명의 은발의 가왕이 펼친 '제2회 대한민국실버가요제'로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또 26일에는 불꽃쇼와 MBC 강변음악회, 철쭉가요제 예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27일에는 전국 서예대회,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 철쭉가요제 본선 등이 펼쳐져 단양의 미(美)와 문화·예술을 겨루는 각축의 장이 되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소백산산신제,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추억의 서커스 쇼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는 소백산철쭉의 개화시기가 축제기간과 잘 맞아 소백산행에는 수만 명의 등산객들이 참여해 비로봉과 연화봉 일대를 연분홍 물결로 수놓은 소백산철쭉의 장관을 만끽하면서 등산객들의 봄날의 추억을 쌓았다.

이와 함께 올해는 특히 2030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벌룬과 버스킹 공연, 화분로드, 저글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예년과 비교해 젊은 층이 많이 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봄 축제로는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철쭉제에는 전국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소백산철쭉제는 명실상부한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