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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28 12:34:23
  • 최종수정2017.05.28 12:34:23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청 공무원들의 불친절에 민원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괴산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에게 막말을 퍼붓는 등 불친절한 민원처리가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섞인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민원인서비스에 대한 친절교육과 대책 마련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하고 있다.

지역주민 A는 "최근 군청 민원실을 찾았다가 민원실에 근무하는 B씨와 언쟁을 벌리는 모습을 보고 공무원이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가 잘못됐다"고 공무원들의 불친절한 민원처리를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C씨는 "업무 협조를 위해 해당 부서를 찾았지만 여직원의 반말 비슷하게 얘기해 기분이 나빴다"며 "직원들이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가 공무원이 갑질하는거 같아서 불쾌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청을 찾아 가면 일부 공무원들의 불성실하고 불친절한 태도에 일단 화가 난다"며 "불친절 공무원 퇴출 등의 강력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민원인이 먼저 큰소리로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여 부서 관계자도 따라서 언성을 높였다"며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 위해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해 공무원들의 민원인을 응대하는 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상·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친절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부 공무원 불친절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꾸준히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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