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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28 11:18:29
  • 최종수정2017.05.28 11:18:29

방문객들이 견지 낚시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최대 문화 축제인 제17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 된 이번 축제는 '소원 성취! 천년 농다리!'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선보였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개막부터 3일간 관광객 4만3천명이 축제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개막일인 26일은 농다리고유제와 진천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개막 팡파르를 울렸으며 농다리점등식, 유명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이어졌다.

27일에는 △제5회 농다리 전국사진촬영대회 △견지 낚시대회 △상여다리건너기 및 농사철다리밟기 시연 △연극 '효자 추천석 뎐' △제12회 농다리 전국가요제 등이 열렸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은 △농다리 씨름대회 △소원풍선날리기 △맨손 메기 잡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

ⓒ 조항원기자
오후 4시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축제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2월 진천군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축제 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해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신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신규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촬영 대회 △농다리 SNS 베스트포토제닉 △소원돌탑쌓기 등이 추가돼 참여 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충됐다.

또 진천군 각 읍·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맨손 메기 잡기 체험(문백면) △카누체험장 운영(백곡면) △마을별 농특산물판매장 운영 등이 이뤄졌다.

축제 기간 올해 진천출신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사진 및 자료전시회가 진행됐다.

선생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이준, 이위종과 특사로 파견됐을 당시의 활동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도 3일간 펼쳐졌다.

또 20여개의 참여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축제를 찾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과학적인 기술로 축조된 우리 선조들의 예술작품인 농다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농다리축제를 전국적인 유명 축제로 격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활성화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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