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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충북도민과의 약속 지키겠다"

노영민 전 국회의원 도청서 기자간담회
"주중대사 임명된다면 신뢰 회복 위해 최선"

  • 웹출고시간2017.05.25 21:20:02
  • 최종수정2017.05.26 09:45:24

노영민 전 국회의원이 2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선 결과에 대한 소회와 주중대사 내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던 노영민 전 국회의원이 25일 충북을 찾아 "(대선결과에 대해) 충북도민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대선과정에서 도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도민과 약속한 현안은 충북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확장,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등 모두 16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노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제천에서 (민주당이) 이긴 건 처음"이라며 "청주에서 압승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충북 득표율은 38.61%로 청주 서원구(42.03%)·흥덕구(43.49%)·청원구(43.94%)에서는 전국 득표율(41.08%)을 웃돌았다.

보수성향이 강한 청주 상당구에서도 39.97%의 득표율을 보였고 제천시에서도 33.86%를 얻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1.83%p차로 앞섰다.

주중대사로 거론되고 있는 노 전 의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면서도 "만약 중국대사에 임명된다면 우선 한·중간 깨진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국회의 동의를 받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사드를 사드로 풀려고 하지 말라고 충고하더라"라며 "카드를 치는 데 상대에게 내 카드를 펴고 할 수 없지 않냐. 상대도 하나가 아니지 않냐"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대선에서 주요 이슈였던 KTX 세종역 신설 문제와 관련해 노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것에 대해 강박관념을 가질 정도로 결벽증이 있다"며 "세종역 설치 문제 역시 한 말은 반드시 지킬 것이고, 세종역이 다시 추진될 우려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청주 유세에서 "세종역 설치 여부는 충청권 시도 간의 합의에 따르겠다"며 사실상 설치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노 전 의원은 "세종시에 중심에 있는 역은 오송역"이라며 "세종시 행정타운에 인근 설치되는 역보다 오송역이 세종시에 더 중심에 있는 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에 사는 사람이 공무원밖에 없나. 조치원이나 전의면, 전동면 주민은 오송역이 더 가깝다"고 재차 강조했다.

새 정부의 충북 출신 임용에 대해서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했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데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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