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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용두초, 약초 화단으로 한방 기운 가득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약초 화단 만들기

  • 웹출고시간2017.05.25 11:46:40
  • 최종수정2017.05.25 11:46:40

제천 용두초등학교가 한방의 고장에 걸맞게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약초화단을 조성했다.

ⓒ 용두초
[충북일보=제천] 제천 용두초등학교는 지난 24일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약초 화단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부터 2년간 학교공동체 시범 연구학교로 선정돼 제천을 사랑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학교는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날 오전 지역의 원예 교육전문가(의림지 다육촌 대표 조양숙)의 교육기부를 받아 5~6학년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어성초, 홍화 등의 약초 묘종을 제천시청으로부터 기부 받은 화분에 직접 심으며 고장의 약초에 대해 공부했다.

이어 오후에는 학부모회 교육기부로 학교 화단에 목단, 작약, 도라지 등을 심어 약초향이 가득한 학교 만들기에 함께 동참했다.

충청북도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 1주년을 맞아 용두초의 이번 행사는 교육목표에 공감하고 함께 협력해 나가는 교육공동체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옥희 학부모 회장은 "약초 화단을 만들며 보는 사람들 모두 우리 고장 제천을 사랑하는 기운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교육활동에 좋은 동반자가 되는 학부모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교장은 "제천시, 학부모, 지역의 관계자들의 많은 도움으로 약초 화단을 만들 수 있었다"며 "고마움에 답할 수 있도록 지역을 품은 교육과정 운영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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