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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對중국 외교 메신저"

노영민 초대 주중대사 내정자
25일 고향 청주 방문
권영세 전 대사도 음성 출신
이시종 지사 대 중국 교류 활발

  • 웹출고시간2017.05.24 21:20:25
  • 최종수정2017.05.24 21:20:25
[충북일보] 충북이 대중국 외교에서 확실한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남북대치 상황에서 대중국 외교는 우리나라 안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국정 현안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노영민 주중대사 내정자의 행보가 주목된다.

노 내정자는 25일 충북도청을 방문한다. 이시종 지사를 면담하고 기자들과 만나 중국대사 내정과 관련된 소회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노 내정자에 앞서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초대 주중대사에 임명된 권영세 전 의원도 충북 음성 출신이다.

권 전 대사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5년 3월까지 2년 가까이 대중국 외교를 전담하면서 역대 최고의 한중관계를 설정한 장본인이다.

권 전 대사와 노 내정자는 각각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거론됐던 것도 공통점이다.

또한 충북도는 오는 9월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7회를 맞은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은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경제보복 상황에서 한중 간 화합의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는 행사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평소 수출과 관광, 대북정책 등에서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러면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인바운드(Inbound)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거는 등 대표적인 친(親) 중국 광역단체장이다.

이와 관련,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동북아 역사에서 중국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최근 사드 배치 후 대중국 관계가 소원해진 상황에서 전·현직 정부의 핵심인사인 충북 출신 유력 정치인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며 "충북의 이 같은 대중국 화합의 제스처가 동북아 평화정착의 밑거름이 되면서 충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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