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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서민의 발 선진 교통행정 눈길

주민의 눈높이와 지역실정에 맞춘 다양한 정책 추진해

  • 웹출고시간2017.05.24 14:19:03
  • 최종수정2017.05.24 14:19:03

편의시설을 갖춘 영동역 택시승강장에 손님을 태우기 위해 택시들이 기다리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군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선진교통정책이 호응을 받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6기 들어서 명품 도시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민생현장의 주민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민들의 발인 택시에 대한 정책이 눈길을 끈다.

군은 올해 초 2천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택시 146대(법인56대, 개인90대)에 대해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를 설치했다.

택시의 안전한 운행을 유도하고, 각종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택시이용자와 운전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 영상기록장치는 택시 전면 상단에 설치돼 교통사고 시 급차선 변경, 끼어들기, 차로침범 등 돌발 상황을 정확히 녹화해 사고책임을 명확히 판별할 수 있으며, 운행질서 확립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새로운 택시 표시등을 제작해 택시 139대(법인 49대, 개인 90대)를 대상으로 교체사업을 진행했다.

기존 택시 표시등은 20여년전 제작돼 노후화로 인한 탈색이 발생하고 식별이 어려웠지만, 이번 표시등은 LED 램프등 구조로 야간식별이 용이해졌다.

새로 도입되는 택시 표시등은 영동군 대표이미지 부착 및 택시 종류 구분, 안에 손님이 타고 있는지 여부 등을 알려준다.

군은 이 사업으로 외부 방문객에게 영동군의 첫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홍보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하며, 이로 인해 깨끗하고 친절한 택시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군은 4천500만원의 예산으로 영동역전 택시승강장에 대해 비가림 시설, 방풍차단막, 안전펜스, 편의시설, LED 조형물을 설치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당초 이 승강장은 2010년 영동역, 용두공원 지역특화 경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돼 비바람을 막을 가림막과 지붕위 비가림 시설이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과 택시기사의 차량 정차시 휴식공간 부재 등의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롭게 바뀐 승강장은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과 가로경관 이미지 개선, 군정 신뢰도 제고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군은 교통약자를 위해 영동지역 버스가 닿지 않는 오지마을에서 운영중인 '무지개택시'를 이달 관련 조례·규칙을 개정해 읍 인근의 경우 기존 1천300원으로 이원화된 요금을 면지역과 동일하게 100원으로 단일화했고 운행지역도 30곳에서 33곳으로 늘렸다.

유재웅 건설교통과장은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선진 정책을 추진해 더 발전적인 교통복지 환경을 만들겠다"며 "또한 주기적 시설물 점검, 대중교통 관리감독 등 주민 불편을 사전 해결하는 한발 빠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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