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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도의장 "교육감은 교육계의 몫"

탈당 시한 하루 앞두고 내년 교육감 출마설에 입장 밝혀
"충북 발전과 도민행복에 매진"

  • 웹출고시간2017.05.23 11:44:10
  • 최종수정2017.05.23 11:44:10

김양희 충북도의장이 23일 도청 기자실에서 내년 충북교육감 출마를 위한 사전절차 격인 자유한국당 탈당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교육감의 신분은 정치인이 아니라 교육자여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제기된 충북도교육감 출마설을 일축했다.

김 의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도민으로부터 내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권유받았다"고 말한 뒤 "현재 저의 신분적 정체성은 정치인이지 교육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감에 출마하려면 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부터 과거 1년 동안 당적이 없어야 한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 의장이 내년 6월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출마하려면 24일까지 탈당해야 했었다. 이에 김 의장의 탈당 여부가 세간의 관심을 받았었다.

김 의장은 "저는 여러 차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매우 강조해 온 바 있다"며 "교육감은 교육계에 맡기고 정치인은 교육을 든든하게 후원해 주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

이어 "의장으로서 충북 교육을 최대한 지원하고 교육 가족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충북 발전과 도민행복을 추구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감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배경으로는 김 의장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교육감과 함께 거론된 충북지사, 청주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뭐라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정치적 상황이나 시기가 되면 말하겠다"고 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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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