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천년의 신비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개최

"천년의 신비 농다리에서 축제도 즐기고 소중한 추억도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 웹출고시간2017.05.22 13:40:35
  • 최종수정2017.05.22 13:40:35

장주식 축제 추진위원장(가운데)이 농다리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제 17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장주식 축제추진위원장이 22일 오전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민과 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했다.

장 위원장은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농다리는 세계적 문화유산이자 진천군의 자랑이다"며 "농다리를 주제로 해마다 열리는 축제가 전국적 관심과 주목을 받을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농다리가 놓여 있는 미호천과 미르 숲, 초평호 주변은 임꺽정의 활동 무대로 구전을 통해 전해지고 있으며, 용고개, 용코, 승룡산, 용오름 등 용과 관련된 수많은 전설이 살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고도 했다.

장 위원장은 "이 같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농다리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소원성취! 천년 농다리!'를 주제로 축제가 펼쳐진다"며 "이번 축제는 농다리가 품고 있는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참여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예년보다 알차게 운영되는 만큼 가족과 연인 등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축제도 즐기고 소중한 추억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진천 농다리는 고려시대 축조된 유물로 충북 유형문화재다. 작은 낙석으로 다리를 쌓았지만 장마와 폭우에도 떠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을 정도로 과학적 기술로 축조 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다리에 속한다.

총 28칸의 교각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올린 모습이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세금천 맑은 물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형상을 하고 있다. 특히 겨울 저녁 노을이 질 때 다리의 설경은 '농암모설(籠岩暮雪)'이라 해서 진천 상산 팔경 중 6경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농다리 축제는 농다리 고유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5회 농다리 전국사진촬영대회 △제12회 농다리 전국가요제 △제3회 등용문축제 △보재 이상설선생 순국 100주년 퍼포먼스 △천년 소원길, 소원 돌탑쌓기 △스마트폰 활용 사진촬영대회 △농다리를 품은 SNS 공모전 △견지낚시대회 △카누체험 △메기잡기체험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축제로진행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