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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21 15:32:06
  • 최종수정2017.05.21 15:32:06

내륙지역인 충북 괴산에 환경진화형 염전이 들어섰다. 지난 해 농특산품인 절임배추를 생산하며 발생한 소금물을 수거해 자연증발시켜 소금결정체로 재생산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내륙 산골인 괴산에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는 염전(鹽田)의 '소금 꽃'이 만발했다.

괴산군은 지난 해 농·특산품인 절임배추를 생산하며 발생한 1천200여t 가량의 소금물을 수거해 환경친화형 괴산염전에서 자연 증발시켜 다시 소금결정체로 재생산하고 있다.

괴산염전에서는 폐 소금물을 집수장에서 불순물을 침전시킨 후 비교적 깨끗한 상태의 염수를 증발지로 이송시키고 염농도 25% 내외가 되면 결정지로 옮겨 소금을 수확하고 있다.

군은 수거한 절임배추 소금물로 90여t의 소금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염전에서 재생산된 소금은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의 운동장과 도로 제설작업에 재사용할 계획이다.

문광면 양곡리 일원에 소금창고, 폐염수 자원화 시설, 소금박물관 등 '빛과 소금테마파크'를 조성해 고품질 천일염 생산, 환경오염 문제 해결, 체험관광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한 괴산염전이 청정유기 농업군 이미지 제고와 그동안 수질 오염의 주범으로 전락했던 절임배추 소금물이 이제는 소중한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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