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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중앙탑면, '희망둥이 탄생 기념식수' 사업

"제 나무가 생겼어요"
올 출생한 3명의 아기와 가족 등 참여, 주목나무 심어

  • 웹출고시간2017.05.18 16:45:01
  • 최종수정2017.05.18 16:45:01
ⓒ 중앙탑면
[충북일보=충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충주시 중앙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의미 있는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중원체육공원에서 '희망둥이 탄생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협의체는 올해부터 중앙탑면에서 출생하는 아이들의 생애 첫 걸음과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념식수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 1월부터 지금까지 출생한 3명의 아기와 가족, 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 가족들은 중원체육공원에 조성된 희망둥이 동산에 주목나무를 심고 나무에 아이의 이름이 새겨진 표찰을 걸었다.

주목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의미로 장수를 상징한다.
ⓒ 중앙탑면
협의체는 나무가 쑥쑥 커가듯이 중앙탑면의 희망둥이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하는 의미로 주목나무를 기념식수 나무로 선정했다.

이날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한 아기 아빠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이런 의미 있는 사업까지 하는지 몰랐다"며, "축하와 사랑을 받은 우리 아기를 훌륭하게 키우고 여건이 되면 자녀를 또 낳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은수 위원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출생의 소중함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이들이 자녀 출산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시작했다"며 "중앙탑면에 많은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5월 17이후 태어나는 아이들의 희망둥이 탄생 두 번째 기념식수 행사는 오는 11월 실시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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