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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작물보호제 살포 시 혼용 주의

충북농기원, 변색·기형과 등 약해 우려

  • 웹출고시간2017.05.18 16:59:57
  • 최종수정2017.05.18 16:59:57

수박 덩굴과 잎에 약해를 입어 흰색으로 변색된 수박 덩굴모.

ⓒ 충북농업기술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17일 시설재배 수박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작물보호제를 섞어 사용할 때 약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약해는 작물보호제에 의해 작물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식물조직이 파괴되거나 식물의 정상적인 생육이 어렵게 되는 것을 말한다.

작물이 약해 피해를 받으면 잎의 엽록소가 파괴돼 흰색으로 나타나거나 조직이 죽을 수도 있고 잎이 떨어지고 기형으로 될 수가 있다.

꽃은 개화가 늦어지고 과실은 기형과가 되거나 일찍 떨어질 수가 있다.

이러한 약해는 주로 대상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작물보호제를 사용하거나 작물보호제를 섞어 사용할 때 혼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많이 발생한다.

최근 음성군에서 수박 시설재배를 하는 한 농가가 수박에 등록되지 않은 클로르페나피르 액상수화제를 섞어 사용했다가 엽록소가 파괴되어 수박 잎이 흰색으로 변하는 피해를 입었다.

한종우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연구사는 "시설재배 수박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작물보호제를 사용할 경우 꼭 수박에 등록된 약제들만을 사용하고 한 가지 이상의 작물보호제를 섞어 사용할 경우에는 한국작물보호협회에서 발간한 작물보호제 혼용정보를 참고하거나 작물보호제 관련 회사나 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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