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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다누리도서관 인기 '고공행진'

하루 평균 1천여 명 이상 꾸준한 이용

  • 웹출고시간2017.05.17 13:36:39
  • 최종수정2017.05.17 13:36:39

잘 꾸며진 단양 다누리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 모습.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주민들의 정보이용과 문화 활동 공간으로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몰리며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특히 단양을 찾은 관광객과 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들도 여가활용 공간으로 애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도서관이 이처럼 인기를 얻는 것은 수 8만8천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등 각종 편익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지상 2층(1천508㎡)의 이 도서관은 각 층마다 시설이 오픈공간으로 조성돼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 도서관 1층(1천90㎡)은 120석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50석), 영유아를 위한 유아자료실(100명 수용) 등으로 꾸며졌다.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10분야 8만8천여 권의 장서가 비치된 자료열람실은 개인 취양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영유아 전용공간인 유아자료실에도 1만2천여 권의 유아도서가 마련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2층(418㎡)은 독서실(60석)과 디지털자료실(18석)이 위치해 컴퓨터·동영상강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북카페에서는 매월 그림책 원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고 소백산과 남한강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50m 길이 옥상정원 등 편의시설도 골고루 구비됐다.

특별히 올 봄에는 북카페에 야생화와 다육식물을 전시해 독서와 학습 중 잠시 선물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어린이에게는 생태교육장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서관은 또 다가올 여름방학을 맞이해 사서가 운영하는 독서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천병철 소장은 "도서관장서 중 2만여 권을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되기 때문인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관심이 남다르다"며 "올 연말까지 각종 서적을 계속 구입해 9만권의 장서를 비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도서관은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만도 84만5천여 명에 이를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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