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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해보마'의 창작 뮤지컬 '귀한 아들, 최귀동' 공연

오는 19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웹출고시간2017.05.16 18:11:55
  • 최종수정2017.05.16 18:20:14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19일 오후3시와 7시30분에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극단 해보마(대표 김종식)의 창작 뮤지컬 '귀한 아들, 최귀동'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창작 뮤지컬 '귀한 아들, 최귀동'은 음성군의 대표 복지시설 '꽃동네' 설립의 계기를 마련한 고(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박애정신을 극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다양한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는 뮤지컬 속에 각설이 타령, 난장 등과 고(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감동 드라마가 더해진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의 주요 줄거리는 기나긴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최귀동은 모진 고문으로 정신을 잃게 되고 고향인 음성으로 돌아온다.

고향에 돌아왔지만 정신병자 취급을 받게 되고 갈 곳을 잃은 채 무극천 다리 밑 거지소굴에서 생활하면서도 자신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거지들을 챙긴다.

그런 모습을 감명 깊게 바라본 신부가 최귀동을 중심에 놓고 '사랑의 집'을 설립하는 과정과 고(故) 최귀동의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무대로 그려낸 이번 공연은 물질 만능주의에 빠진 현재의 풍토 속에서 진정함 삶의 가치에 대해 반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극단 해보마는 음성군 감곡면 소재의 극동대 연극연기학과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2011년 창단되어 음성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극 단체로 2017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음성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선정돼 2016년에 이어 2년째 음성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진정성과 다양성 바탕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그동안 국내외 공연 및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아 왔으며 2016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2017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지원을 통해 음성군이 주최하고 극단 해보마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북도, 충북문화재단 후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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