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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마라토너,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시범 러닝

최고의 마라톤 훈련지 '격찬'

  • 웹출고시간2017.05.16 11:09:08
  • 최종수정2017.05.16 11:09:08

케냐 마라토너들이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시범러닝을 하고 있다. 말티재 꼬부랑길이 마라톤 훈련 코스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이 전국 최고의 마라톤 훈련 코스로 인정받았다.

지난 15일 전국마라톤협회 장영기 회장 및 대구국제마라톤 3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조엘 키마루(JOEL KIMARU) 코치 겸 선수를 비롯한 7명의 마라토너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을 찾았다.

이날 케냐 마라톤 선수단은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제1회 속리산 단풍 마라톤 대회 개최에 따른 시범 러닝을 실시했다.

제1회 속리산 단풍 마라톤 대회는 오는 10월 보은대추축제 기간에 맞춰 10월21일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 주관으로 전국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육상훈련의 최적지인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과 속리산 단풍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전지훈련팀 및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케냐 선수단은 속리산의 울창한 숲 속에 조성 완만한 경사와 무릎에 부담이 없는 마사토 깔린 비포장 흙길 10㎞ 코스를 돌며 장거리 러닝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는 등 마라톤을 비롯한 육상 훈련의 최적지라고 격찬했다.

또 속리산의 울창한 숲속에서 나오는 맑은 산소와 천혜의 경관은 선수 스트레스 해소 및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선수단은 오는 6월에 보은을 다시 방문해 7일간 마라톤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11월 보은스포츠파크를 준공하는 등 전국 스포츠 메카로서의 명성을 굳힌 보은군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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