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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100만원 파격 지원' 세종시 전기차, 20대서 50대로 확대

조치원읍 구시의회 부지에는 '창업·벤처기업 보육 공간' 조성
세종시 올해 첫 추경예산안 1천277억원 편성,시의회 승인 요청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착수,도담동 구청부지엔 주차장

  • 웹출고시간2017.05.15 18:06:25
  • 최종수정2017.05.15 18:06:25

환경부와 세종시가 올해 처음 세종시민들에게 지원하는 전기자동차 구입비(대당 2천100만원)가 당초 20대에서 50대로 크게 늘어난다.

ⓒ 환경부 블로그
[충북일보=세종] 환경부와 세종시가 올해 처음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벌이는 '전기자동차 구입비 지원 사업'이 크게 확대된다.

사업비 지원 규모가 당초 20대에서 50대로 늘어난다. 조치원읍 구 시의회 주차장 자리에는 연말까지 '창업·벤처기업 보육 공간'이 조성된다.

세종시는 1천277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편성, 15일 시의회에 넘겨 승인을 요청했다. 의회에서 오는 6월 27일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세종시의 올해 예산은 당초 1조2천420억원에서 1조3천697억원으로 10.3% 늘어난다.

시는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을 실천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비 14억원 반영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비 14억원이 올해 첫 세종시 추경예산안에 반영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그림은 센터 건립 예정지 위치도.

ⓒ 원지도 출처=네이버
이번 추경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비로 6억8천600만원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일반인 30대, 관용차 4대 등 총 34대에 대당 2천1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확정되면 오는 7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 1월 25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올해 당초분(20대) 신청을 받은 결과 1분도 되지 않아 34명이 몰리면서 접수가 마감됐다.

조치원읍 신흥리 123 구 시의회 주차장 부지에는 창업·벤처기업 보육 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19억여원을 들여 콘테이너 형태로 20개 안팎의 보육공간을 연말까지 건립, 내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편중된 산업구조로 인해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벤처 육성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등에서 이미 도입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테이너를 활용, 창의적 창업보육공간을 조성해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치원읍에 건립될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설계비 14억원이 처음 반영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시는 신흥리 227-1 일대(조치원중앙공원 예정지 내)에 오는 2020년까지 245억원을 들여 부지 1만5천323㎡, 건물 연면적 8천㎡ 규모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짓는다. 센터에는 조치원읍에서는 두 번째로 실내수영장도 들어선다.

◇아름·종촌동 주차타워 마무리 사업비 18억 배정

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싱싱장터 1호점) 주변에는 7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188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든다.

세종시가 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 주변(당초 구청 건립 예정지)에 올해말까지 7억원을 들여 188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든다. 사진은 5월 15일 오후 현장 모습.

ⓒ 충북일보 독자 최지원 씨(세종시 도담동)
당초 구청 예정지였던 이곳은 직매장 주변에만 일부 주차장(비포장)이 조성돼 있을 뿐, 대부분 맨 땅 상태로 방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이 조성되면 차단기를 설치, 싱싱장터 이용 차량을 제외한 나머지 출입 차량에 대해서는 공공주차장 요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치원읍에 건립될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설계비 14억원이 처음 반영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아름동(1352번지)과 종촌동(664번지) 주차타워 건립 마무리 사업비도 18억원 책정됐다.

오는 8월 준공될 세종시 아름동 주차타워 조감도.

ⓒ 세종시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주차타워는 아름동이 236대, 종촌동은 160대 규모다.

이밖에 △아름청소년수련관 부지 매입 및 설계비(83억원)△조치원읍 침산리 등 도시계획도로 7곳 개설비(45억원) △조치원읍 신흥리 운동장 및 국민체육센터 설계비(각 10억원) △남부권 통합보건지소 및 행복맘센터 운영비(3억원) 등도 책정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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