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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금구1어린이공원 야생화 고사

준공 1년 만에 하자 보수해야 할 판…보기 흉해 정비시급
옥천군, 지난 주말에 보식했다 설명

  • 웹출고시간2017.05.15 13:26:29
  • 최종수정2017.05.15 13:26:29

준공 1년된 옥천군 옥천읍 금구1어린이 공원에 까맣게 말라죽은 야생화 애기기린초.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금구1어린이 공원이 준공1년 만에 야생화 일부가 고사 되는 등 보수가 요구된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금구1어린이 공원은 사업비 51억 원을 들여 1만5천693㎡ 부지에 잔디광장, 휴게시설, 어린이놀이시설, 산책로 등을 지난 2011년 시작해 2016년 5월 준공했다.

그러나 공원에 심어져 있는 야생화 등이 관리부족으로 고사돼 보기가 흉하게 방치되고 있다.

실제로 푯말에 보면 6~8월 노란 꽃이 핀다는 애기기린초는 까맣게 말라죽었다.

또 4월 꽃피는 수호초를 비롯해 7~8월 흰색 꽃이 피는 산수국 역시 고사됐다.

여기에 공원 곳곳에 식재된 일부 꽃들도 없어지기까지 했다.

준공 1년된 옥천군 옥천읍 금구1어린이 공원에 야생화 산수국이 군데군데 없어졌다.

ⓒ 손근방기자
5월이면 대부분 꽃들이 활짝 피는 시기인데도 어린이공원의 꽃들은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옥천군은 야생화가 원래 잘 죽어 하자보수를 시키면 된다고 대수롭지 않게 답변해 설계부터 잘못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사게 하고 있다.

15일 군은 지난 주 말 문제가 된 야생화에 대해서는 보식을 했다고 밝혔다.

주민 김모(65·옥천읍)씨는 "공원조성이 된지 얼마나 됐다고 꽃들이 말라죽었느냐"며 "공원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최근 공원을 둘러보고 실태 파악을 했다"며 "고사한 꽃들에 대해서는 지난 주 말 공사업체가 모두 하자보수를 했으며 또 다시 고사된다면 다른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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