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혁신도시 기반시설 음성군-LH공사간 인수인계 언제되려나

도시기반시설 절반이상 인수 미뤄져
농구장 등 우레탄 바닥재 납 기준치 100배 이상 검출 '심각'

  • 웹출고시간2017.05.14 15:22:55
  • 최종수정2017.05.14 15:22:55
[충북일보=음성] 음성군과 LH공사간 충북혁신도시 인수인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신축으로 입주민들이 늘고 있어 도시기반시설 관리를 위한 조속한 시설물 인수가 이뤄져야 하지만 그동안 하자가 발생해도 쉽사리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있다.

LH공사는 이미 준공이 나서 추가적인 비용을 지출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음성군은 아직 인수인계를 받지 않아 하자보수를 군이 나서서 할 수 없는 실정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된 음성혁신도시의 경우 전체 11개 분야 가운데 절반에 못미치는 5개 분야에서만 시설인수가 완료됐다.

가로등 및 공원등, 교통신호등, 하수도, 교통표지판 등의 시설물은 군의 검토와 확인 절차를 거쳐 인수가 완료됐으며 하천분야는 이달 중으로 인수를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상당수 시설물에 하자 등 문제점이 있는 도로, 공원, 상수도, 통신, 가로수, 버스승강장 등 6개 분야는 미비점 개선때까지 인수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공원내 농구장은 우레탄포장재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이 기준치 100배 이상 검출돼 재시공을 요청했으나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도로분야에서는 연결도로 확장 및 인도 침하 등의 하자를 LH공사에 제기했으며 버스승강장의 경우 LH가 조치를 취했지만 보완이 필요해 재보완을 요청한 상태다.

군에서는 이와함께 LH공사에서 시간 경과에 따른 하자로 분류해 개선 불가를 주장하는 시설물에 대해서도 재료 자체의 내구성 및 품질확보 미흡에 따른 현상으로 보고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반시설 인수시 관리 책임이 모두 군으로 넘어와 이를 개선하는데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며 "철저하고 세밀한 점검과 확인을 마친 뒤 이상이 없을 경우만 인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군에서는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아직 인수가 이뤄지지 않은 도로변 제초작업, 공원 수목관리, 공중화장실 운영, 도로시설물 보수 등에 대해서는 자체관리를 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