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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삼양초 우레탄 교체공사 '소음'

철거 작업 수업 방해 우려…철거한 유해 우레탄 관리도 '허술'

  • 웹출고시간2017.05.14 15:07:47
  • 최종수정2017.05.14 15:07:47

지난 12일 오후 옥천 삼양초 운동장에 철거한 유해 우레탄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삼양초등학교 우레탄 등의 철거작업이 소음 등으로 수업방해가 우려된다.

특히 유해성이 커 철거한 일부 우레탄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

옥천교육지원청과 학교 측, 주민에 따르면 이 학교는 발암 물질 등이 함유된 인조잔디, 우레탄트랙, 탄성포장 등에 대한 철거작업을 지난 4월 말부터 시작했다.

이달 초부터는 트랙에 깔린 우레탄과 아스콘 및 탄성포장 등을 철거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 12일 오후 장비를 동원해 우레탄 밑 아스콘 철거작업 소리가 심하게 발생해 방과후 학생들에게 수업방해는 물론 학교주변 주민들에게도 민원이 우려되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소음으로 인한 수업방해를 우려한 나머지 이달 초 휴일을 이용해 달라는 주문을 했지만 자르는 기계고장 등 작업진행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난 4일 재량휴업까지 한 후 8일 등교를 했으나 여전히 작업 상황은 지지부진했다.

이 가운데 지난 12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아스콘 철거작업이 시작됐으며 오후 내내 소음이 발생했다.

게다가 운동장에 야적해 놓은 일부 철거 우레탄이 노출돼 있었고, 공사를 맡은 시공사 관계자는 현장에 없었다.

학교는 공사관계로 못하는 운동장 수업은 감수하더라도 다가오는 우기 등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와 주민은 "가능하면 수업방해가 되지 않도록 쉬는 날이거나 오후에 공사를 해 줄 것을 공사관계자에게 주문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날은 소리가 유난히 심하게 났는데 운동장 사용을 못해 불편한 학생들에게 안전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교육지원청과 시공사 관계자는 "학교 측 요구대로 오후시간과 쉬는 날 주로 작업을 하고 있다"며 "13일 건설폐기물은 실어냈으며 철거한 우레탄은 철저히 관리하겠으며 가능하면 우기전 공사를 마칠 계획인데 현장에 부족한 부분은 업체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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