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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인곡산단에 금융비용 지원하자"…군의회는?

음성군의회 금융비용 지원 동의 관건
군, 도내 산업단지 지자체 지원사례 많아

  • 웹출고시간2017.05.14 13:59:30
  • 최종수정2017.05.14 14:05:13
[충북일보=음성] 음성 최대규모의 산업단지가 될 맹동 인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는 문턱 앞에 섰지만 준공 후 3년까지 미분양용지에 대한 금융비용을 음성군이 지원하는 것에 대해 음성군의회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다.

지난 3월 충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인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계획안이 원안대로 승인돼 고개 하나를 넘었다. 남은 고개 중 가장 높은 고개는 음성군의회의 동의다. 산업단지 준공 후 3년까지의 금융비용을 음성군이 지원하는 조건으로 실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에 대한 음성군의회의 동의 절차가 관건이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지난 11일 군정조정위원회를 열고 금융비용 지원에 대한 타당성에 대해 논의를 거쳤다. 군은 이달 중으로 군의회 의원간담회에 보고하고 의결까지 얻어내 다음달에 충북개발공사와 실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군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도내 산업단지별 지자체 지원사례를 비교 검토한 결과, 우리군도 사업안정성 확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투자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과 산업단지 수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검토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충북개발공사가 시행하는 인곡산단은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와 맹동면 인곡리에 215만3천280㎡(약 65만1천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토지 보상비 878억원과 조성 공사비 1천309억원 등 모두 2천690억원의 사업비을 투입하는 인곡산업단지는 사업계획 수립 용역과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19년 착공해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는 산업시설 용지 152만8천㎡, 주거시설용지 7만3천㎡, 지원시설용지 3만6천㎡, 공공시설용지 51만4천㎡ 등으로 조성된다.

인곡산단은 지난해 3월 인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가 체결하고 인곡산단 투자타당성 예비검토 및 검토용역을 거쳐 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도의회의 의결까지 진행된 상태다.

인곡산단은 인근에 유촌산업단지와 리노삼봉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다. 또, 평택~제천 고속도로와 국도 21호선, 지방도 515호선이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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