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8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에 붉은색 아까시나무꽃 '활짝' 눈길

50여 그루 군락지 이뤄 수생식물학습원과 함께 또 다른 볼거리 제공

  • 웹출고시간2017.05.13 14:42:23
  • 최종수정2017.05.16 16:20:24

지난 12일 김우태 이장이 만개한 붉은색 아까시나무꽃을 신기한 듯 관찰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대청호 인근 산골인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와정마을 뒷산에 분홍색 아까시나무꽃이 군락을 이루며 만개해 눈길을 끈다.

현재 활찍 핀 50여 그루 나무에는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아까시나무꽃이 주변 흰색 꽃과 대조를 이루며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주민들은 삼삼오오 이 꽃을 보기 위해 산에 올라 진한 아카시아 향과 멋진 풍광에 만끽해 한다.

분홍색 아까시나무꽃은 흰색에 비해 꽃송이가 조금 더 크며 가시는 아주 작은 편인데 아메리카나 오스트리아가 원산지다.

꽃향기와 개화 시기는 5~6월경으로 흰색 아카시아꽃과 같다.

이 분홍색 아까시나무꽃은 김우태 이장이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앞으로 군북면에 수생식물학습원과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관광객들에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이장(60)은 "오랫 동안 마을일을 보면서도 그동안 몰랐는데 올해는 운 좋게 만개한 분홍색 아까시나무꽃을 보게 됐다" 며 "이 분홍색 아까시나무를 확대 보급해 대청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