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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성인문해 학습자 위한 '문화나들이' 행사 열려

올해부터 단순 영화 상영에서 탈피, 문화행사로 확대 운영

  • 웹출고시간2017.05.11 15:28:36
  • 최종수정2017.05.11 15:28:36

충주지역 성인문해 학습자들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인 '문화나들이'가 11일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열렸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성인문해 학습자들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인 '문화나들이'가 11일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충주시평생학습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충주열린학교를 비롯한 성인문해학교 6개교와 찾아가는 한글교실 '하하호호'의 학습자 및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평생학습관의 학습동아리인 기타사랑(회장 이봉만)의 공연과 스마일나눔(회장 최인자)의 동화구연 등 재능기부 공연과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오빠생각'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재능기부 공연을 한 기타사랑 학습동아리 회원들은 공연을 마치고 충주열린학교의 운영비에 써달라며 30만원을 전달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습자는 "저희를 위해 한글을 가르쳐 주는 것도 고마운데 평소에 못하는 문화생활도 할 수 있게 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시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인문해 학습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평생학습동아리의 재능기부도 확대해 따뜻한 충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나들이는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성인문해 학습자들을 위해 충주시립도서관과 연계해 영화 상영을 하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평생학습관은 올해부터 공연을 포함한 문화행사로 행사를 확대해 연 2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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