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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10 16:55:54
  • 최종수정2017.05.14 15:19:51

이미우

청주 오송도서관장

청주시 오송도서관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의 시립도서관으로, 지난 2013년 개관했다. 도서관 전체 시설 규모는 대지면적 9881.4㎡,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다. 주요 내부 시설은 아동자료실을 비롯해 종합자료실, 문화강좌실 등이 있다. 소장 자료는 아동도서 3만1천826권과 일반도서 3만1천974권, 특수도서 1천103권, 외국어 도서 7천48권 등 총 7만1천951권과 정기간행물 120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는 부모들이 어린 자녀를 성장시키고 교육하는 데 경제적인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자녀에게 책도 많이 읽어주고 여행도 함께하면서 부모와의 교감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부모의 관심과 지도가 올바른 아이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나간다. 이른바 '인큐베이팅(incubating)' 과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인큐베이팅'이란 인재들을 미리 교육해 미래의 든든한 인력으로 만든다는 의미로, 신생아를 키우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현재의 도서관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문화공연, 도서 대출 등과 더불어 이젠 도서관에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교육 길잡이 역할을 담당하고 미래의 인재 양성을 위한 독서교육을 운영하는 곳으로 변해간다. 우리 오송도서관도 올해 처음으로 초·중·고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꿈-인큐베이팅'교육 문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교육지원 프로그램, 도서 목록 제공, 도서관 소식 등 필요한 사람에게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교육지원 맞춤형 도서관 사업을 추진한다.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어린이 독서회와 문화교실을 교과 수업과 연계해 과목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독서활동 진흥을 위한 독서동아리 육성을 위해 북 멘토 파견, 토론용 도서 지원, 인문 독서특강 등도 지원한다. 특히 청소년 직장체험과 더불어 인성, 리더십, 진로, 인문학 강연 등 '찾아가는 독서교육'과 천체 투영관 영상을 활용해 '과학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도서관이 교육 길잡이가 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자유 학기제 기반 독서교육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꿈-人큐베이팅'사업으로 문화·지식 정보의 내면적 성장과 청주시의 교육문화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 도서관이 교육 길잡이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21세기 지식 정보화 기반사회가 되면서 도서관은 지식, 정보, 문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기관으로 역할이 중요해졌고, 지역의 생활공간에서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공동체의 복합문화공간, 지식 쉼터로서의 기능이 확대됐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앞으로 청주 오송도서관은 도서관별 기능을 특성화하고 시민들의 이용과 편리성을 제고함은 물론 꾸준히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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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