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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비브리오패혈증' 비상방역체계 운영

간질환자, 당뇨병환자 등 고위험군 각별한 주의 당부

  • 웹출고시간2017.05.10 11:34:46
  • 최종수정2017.05.10 11:34:46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국내에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일찍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균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보고 비상방역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보통 6∼7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법정 감시 감염병으로 지정된 2001년 이후 첫 환자가 4월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됐을 때 발생해 바닷가 해안지역을 여행할 경우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발열, 발진, 부종 등이 주요 증상인 비브리오패혈증은 2011∼2016년 신고 환자 325명 중 159명(48.9%)이 사망했을 정도로 치명적인 감염병이지만 조기발견 치료하면 회복이 가능한 질환으로 사망자는 대부분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로 사람 간 전파는 없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간질환자, 당뇨병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않아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85℃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조리기구(도마, 칼 등)는 소독을 하는 등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한편, 시 보건소는 이른 더위로 올여름 수인성 감염병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신고를 접수하는 비상방역체계를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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