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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당선

득표율 39.45%… '캐스팅보트' 충북도 文 선택
"지지하지 않은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 되겠다"

  • 웹출고시간2017.05.10 00:50:54
  • 최종수정2017.05.10 00:50:54
[충북일보] '준비된 대통령'을 표방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지난 10년 간 보수 후보에게 기울었던 민심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 새로운 리더로 문 후보를 선택했다.

이번 대선은 투표율이 77.2%에 이르며 전국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밤 12시 기준(개표율 37.10%)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진행된 개표에서 문 후보는 39.45%(478만2천262)의 득표율을 기록, 경쟁 후보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322만2천988표, 26.58%),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56만4천143표, 21.15%)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78만3천746표(6.46%), 69만9천228표(5.76%)를 얻어 두자릿 수 득표율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번 대선을 놓고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홍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1강 2중 2약 구도'로 재편됐다.

문 후보는 주요 지지층인 청년층 사이에서 유행한 신조어인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 '투대문(투표하면 대통령은 문재인)'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권자들은 제1당 119석, 청와대 국정운영 경험과 당 개혁 경험이 있는 '준비된 대통령'을 최종 선택했다.

선거 때마다 '민심의 바로미터'였던 충북 유권자들도 문 후보를 선택했다.

문 후보도 충북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올해 들어 5차례 충북을 찾았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8일에도 청주 가경동에서 피날레 유세를 했다.

문 후보는 10일부터 2022년 5월9일까지 5년간 대통령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밤 광화문 광장에서 지지자들을 만난 문 후보는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런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잊지 않겠다.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다.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다. 혼신의 힘으로 새로운 나라 만들겠다.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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