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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업선정 결과에 충북 대학가 '희비'

LINC+ 사업, ACE+ 사업, 평생교육지원사업 등
각종 대학별 평가도 '우수'

  • 웹출고시간2017.05.07 19:55:51
  • 최종수정2017.05.07 19:56:05
[충북일보] 올해 정부 주요 재정지원사업 선정과 대학평가 결과가 발표되면서 충북도내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선정 대학들은 정부 지원금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기반 마련에 성공했지만 탈락 대학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 최대 재정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사업)에 도내에서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4년제 대학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건국대(글로컬), 충북대가 이름을 올렸고 '전문대학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는 강동대, 대원대, 충북보건과학대가 선정됐다.

또 LINC+ 사업에 이어 '2017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이하 ACE+ 사업)' 지원 대학 명단에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화여대 사태를 겪었던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이 올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2017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충북에서는 서원대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충북대 G-테크벤처센터는 7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창업보육센터 '2016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충북대 창업지원단의 G-테크벤처센터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한 도내 14개 BI(창업보육센터)센터 중 최고 득점을 받아 4년 연속 최우수 창업보육센터에 선정됐다.

또 충청대와 충북보과대가 특성화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들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가 실시한 2017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연차평가에서 상위 20%에 포함돼 'S등급'을 받았다.

충청대는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 수요에 부응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성과관리체계가 구체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충북보과대는 충청·호남권 NCS(국가직무능력표준)거점센터로 지정돼 교육과정의 개발·운영·평가·환류(교육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2014년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시행했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수십억원의 재정 지원이 이뤄지는 사업인데다 학생 모집에 각종 사업 선정이 광고 효과가 있어 대학들이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며 "사업에 탈락할 경우 파급력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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