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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사통팔달 도로망 뻥 뚫린다

영동~청주~충주~제천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동시 추진
전철 타고 서울~청주공항
1시간20분 통과 복선전철 착수

  • 웹출고시간2017.05.07 19:57:02
  • 최종수정2017.05.07 19:57:02

충청내륙고속화도로건설사업 현황도.

ⓒ 충북도
[충북일보] '국토의 중심' 충북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과 충남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공사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 청주를 기점으로 북쪽과 남쪽 지역을 두 개의 축으로 연결, 도내 전역을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지고 복선전철이 운행되면 서울역에서 청주공항까지 전철을 타고 1시간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양~영동 '반나절 생활권'

영동~청주~충주~제천을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은 올해 모든 구간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총 길이 122㎞의 이 도로는 청주에서 제천을 잇는 제1도로(57.6㎞)와 청주와 영동을 잇는 제2도로(64.4㎞)로 나눠 공구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1도로의 경우 정부예산 318억 원을 기반으로 청주시 북이면~음성군 원남면 1공구(23.1㎞)가 상반기 중 시공업체를 선정,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음성군 원남면에서 충주시 가금면을 잇는 2, 3공구(21.3㎞)는 상반기 안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안에 착공된다. 충주시~제천시 구간 4공구(6.4㎞)도 지난 2월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제1도로 전 구간이 올해 안에 공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도내 남부권을 연결하는 제2도로 건설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영동군 영동읍내와 영동IC를 연결하는 19번 국도 확·포장 사업 중 영동읍 부용리~설계리 구간(1.7㎞)은 지난해 말 개통됐다.

설계리~유원대 구간(1.7㎞)은 오는 10월 보완 설계를 마치면 곧 바로 공사에 착수하게 되며 영동IC까지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인 유원대~율리교차로 구간(5.6㎞)도 예산 5억 원을 확보해 보완 설계 착수를 앞두고 있다.

제1도로가 개통하면 청주에서 제천까지 1시간10분대로 이동 시간이 지금보다 40분 이상 단축된다. 제2도로까지 연결되면 충북의 남과 북을 2시간30분 안에 통과할 수 있다.

◇청주공항~서울 '전철타고 1시간20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신설 사업도 곧 착수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신설 사업은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이 고시되며 기본 및 실시설계 등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 말 총사업비를 당초 7천787억 원에서 429억 원을 증액한 8천216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 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 철도를 고속화(230㎞/h)하는 것으로, 철도가 신설되면 서울역에서 청주공항까지 이동시간은 1시간2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천안~서창 경부선 2복선화, 서창~청주공항 충북선 선형개량, 북청주역 신설(흥덕구 문암동, 청주공항역 신설(이전) 등으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기본설계 당시 경제성 분석 결과 운행비용, 통행시간, 교통사고, 환경비용 절감 등으로 1조 9천66억원 상당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청주공항 간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청주공항이 크게 활성화됨은 물론 세종시의 관문공항이자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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