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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1.70%'

충북 11.67%로 15만2천127명 참가
사전투표제 도입 후 최고치 전망
이시종 지사·김양희 도의장·신귀섭 충북선관위원장 등 사전투표 참여 '눈길'

  • 웹출고시간2017.05.04 18:37:37
  • 최종수정2017.05.04 18:43:56
[충북일보]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전국 평균 투표율은 11.70%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5일까지 진행되는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20%를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전국 합산 사전투표율은 11.70%였다. 선거인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497만902명이 사전투표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11.67%로, 도내 선거인 130만3천688명 가운데 15만2천12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16.76%)이 가장 높았고 대구(9.67%)가 가장 낮았다.

사전 투표 첫날 투표율이 12%에 육박하면서 19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20%를 무난히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4년 6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5%(전체 투표자 수 대비 20.2%)였고,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는 12.2%(전체 투표자 수 대비 21.0%)의 투표율을 보였다.

대통령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사전투표에는 유권자들의 투표 독려를 위해 주요 인사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오전 부인 김옥신 여사와 함께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 지사는 2014년 6회 지방선거와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도 사전투표를 했다.

올해는 오는 9일 투표일에 서원구 사직동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내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주민들과 함께 투표할 예정이었으나, 징검다리 휴일이 많아 가족여행 등으로 투표율이 낮을 것을 우려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사전투표제도는 국민의 투표참여 기회 확대라는 취지로 도입됐다"며 "이러한 제도의 취지에 맞춰 소중한 권리를 사전투표소에서 행사하는 것도 뜻깊고 의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도 이날 성안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김 의장은 "이번 대선을 통해 도민 한 분 한 분께 부여된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는 당부했다.

신귀섭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서원구 산남동 청주교육지원청 1층 강당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신 위원장은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 실시하는 이번 대통령선거에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기간에는 사전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거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거나 △투표참여를 권유할 수 없다"며 "사전투표가 평온한 분위기에서 공정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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